코레일, 7일부터 수도권 전철 요금 150원 인상
코레일, 7일부터 수도권 전철 요금 150원 인상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0.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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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7일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을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성인) 기본운임은 14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800원, 500원으로 바뀐다. 운임조정 이전에 충전한 정기권은 유효기간(사용 시작일부터 30일 이내, 편도 60회)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운임조정 전에 구입한 1회권은 반환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운임조정과 함께 수도권 전철 이용객을 위한 ‘광역철도 여객운송 약관’도 개정한다. 새로운 영업환경에 발맞추고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다. 개정된 약관은 ▲배상 ▲운임 반환 ▲휴대 금지 등 이용객 권익 보호와 안전 분야 개선사항이 두드러진다.

마지막 열차가 30분 이상 지연 시 지급하는 등의 대체 교통비는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하고, 운행 중단과 지연으로 ‘미승차 확인증’ 발행에 따른 운임 반환 기한을 7일에서 14일로 늘렸다. 또한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열차뿐 아니라 역에서도 금지 물품 소지를 제지할 수 있다.

바뀐 운송약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