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대표팀 은메달 획득
[항저우A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대표팀 은메달 획득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3.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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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ㅣ크래프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종목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1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는 대한민국,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의 결선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아시안게임 PUBG 모바일 종목은 전투 요소를 배제하고 총 4명으로 구성된 4개 팀이 코스를 돌며 운전과 사격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세트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달린 중국은 사격 구역에서 2위 한국과의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섰다. 중국은 가장 먼저 트랙을 완주했고 한국은 그보다 1분 이상 더 걸려 첫 트랙을 완주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중국은 가속 과녁을 모조리 맞추며 선두를 내주지 않았고 한국은 초반 주행에서 실수를 보이며 3위로 트랙을 완주했다.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중국과 대만이 경합을 벌인 끝에 각각 1,2위로 트랙을 완주했다. 특히 2위를 기록한 대만은 한국과의 합산 기록 격차를 10초 내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한국이 첫 번째 사격 구역에서 2위를 차지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구역에서는 대만과의 점수 차를 다시 크게 벌렸다. 그 결과 한국은 합산 기록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e스포츠 종목에서 금 2개, 은 1개, 동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