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韓,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준결승도 1위로 결승 진출
[항저우 AG] 韓,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준결승도 1위로 결승 진출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3.09.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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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준결승 경기서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모습ㅣ크래프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한국 국가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30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A조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한국 대표팀은 네팔, 대만, 일본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PUBG 모바일 종목은 전투 요소를 배제하고 총 4명으로 구성된 4개 팀이 코스를 돌며 운전과 사격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세트, 한국 대표팀은 차량 확보부터 사격까지 빠르게 진행하며 12분 45초의 기록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2세트에서는 김동현(19·농심 레드포스)의 활약으로 11분 46초 만에 1위에 올랐다. 다만 3세트에서는 한국의 운전 실수가 이어지면서 대만에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사격에서 점수 차를 빠르게 따라잡으며 역전에 성공, 13분 37초만에 1위를 탈환했다. 4세트까지 12분 27초의 기록으로 1등에 오르며 준결승 경기를 마무리한 한국은 합산 완주 시간 50분 37초였다. 

A조 준결선 결과 한국이 1위를, 2위는 합산 52분 19초를 기록한 대만이 차지했다.

다음날 열리는 결선에서는 A, B조 1, 2위 네 팀이 메달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