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팀, 조 1위로 준결승 진출
[항저우A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팀, 조 1위로 준결승 진출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3.09.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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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준결승(8강)에 진출했다.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제19회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6강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은 같은 A조에 배치된 태국,미얀마, 필리핀을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경기는 한 맵에서 4국가가 운전과 사격을 병행하는 기록 경기로 진행된다.

1세트 11분 49초를 기록한 한국은 2위 태국(14분 11초)과의 격차를 벌렸다. 미얀마와 필리핀의 랩타임은 14분대에 그쳤다. 이어진 2세트, 한국은 11분 17초로 앞선 기록을 더 단축시켰다.

태국, 미얀마, 필리핀의 기록은 12~14분대에 머물렀다. 3세트, 한국은 앞선 기록보다는 다소 늘어진 랩타임 12분 41초를 기록했지만 태국(14분 20초), 미얀마(15분 38초), 필리핀(16분 7초)을 거뜬히 앞질렀다. 마지막 4세트, 한국은 이날 경기 중 가장 빠른 11분 12초를 기록하며 16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도합 47분의 월등한 랩타임을 기록하며 태국(53분 30초)을 따돌리고 A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같은 시간에 진행된 B조 경기에서는 중국이 대만, 베트남, 라오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만 중국의 종합 랩타임은 한국보다 2분 이상 뒤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