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배틀그라운드 윤상훈 감독, "결승까지 갈 수 있다"
[항저우AG] 배틀그라운드 윤상훈 감독, "결승까지 갈 수 있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3.09.28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C조 1위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윤상훈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결승까지 가서 메달 경쟁을 할 수 있겠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29일은 16강(엘리미네이션 그룹) A그룹 경기가 태국, 한국을 포함한 4개 팀이 참여해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선수들 컨디션은 어떤가?
 "조금 피로감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경기에 지장을 줄 만큼은 아니다. 좋은 편이다." 

-슈터 선수들은 어떤가?
"스페셜 타겟이 열리기 전까지는 권순빈(비니)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보고 있고, 스페셜 타겟 상황에서는 김성현(스포르타)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동현(티지) 선수는 두 가지 상황에서 모두 제 몫을 해내 주고 있다. 특히 권순빈 선수는 막내임에도 긴장도 많이 하지 않고 맡은 바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선수단의 숙소 환경은 어떤가?
"저도 선수들도 전혀 불만 없다. 선수촌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고 야식으로는 부담 없도록 과일 위주로 먹는다. 숙소 환경도 아주 편하다." 

-오늘 기존 로스터에 없던 최영재 선수가 나왔던데 전략에 변화가 있는건가?

"현장 테스트 차원이기도 했고, 리더십이나 경험에서는 박상철(파비안) 선수가 좋아서 위기 상황에 대응을 잘 하고, 슈팅 부분의 능력은 최영재(씨재) 선수가 좋아서 여러 역할을 균형감 있게 수행할 수 있다. 그래서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선수를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다른 조 예선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다른 팀들도 속성으로 연습 많이 했겠지만, 우리 팀의 훈련 수준이 더 탄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큰 문제가 없으면 결승까지 가서 메달 경쟁을 할 수 있겠다는 것을 실제로 와서 첫 경기를 치러 보니 더욱 많이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