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케이스에 오른 한국 디자이너…파리 패션위크 빛내 
글로벌 쇼케이스에 오른 한국 디자이너…파리 패션위크 빛내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3.09.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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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서 첫 데뷔 무대를 올린 최연소 디자이너 Par Jane
- BRNTW, 무채색 바탕에 독특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개성 표출
Par Jane, 파리 패션위크 SS24 런웨이 (사진=Global Fashion collective-GFC, LaunchMetrics)

지난 27일, 글로벌 패션 컬렉티브(이하 GFC)는 파리 La Maison des Métallos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함께 런웨이 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인 디자이너 브랜드 퍼 제인(Par Jane) 및 BRNTW를 포함하여 총 22명의 디자이너가 무대를 장식했다. 

퍼 제인(Par Jane)은 최연소 디자이너로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 데뷔 무대에 올랐다. 어린 시절부터 말과 함께 달리며 호흡했던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2024 S/S 컬렉션에서 승마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승마 세계의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을 비롯하여 승마에 사용되는 장비에서 영감을 끌어냈고, 인간의 피부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핑크색에 검은색, 흰색, 누드 톤을 더해 인간과 말의 조화를 컬렉션에 담아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디자이너 홍제인은 “친애하는 프랑스의 향기를 담아 불어로 Par Jane을 브랜딩한 만큼,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 런웨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GFC를 통해 이번 컬렉션을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BRNTW는 2024 S/S 컬렉션에서 ‘미러(MIRROR)’를 주제로 거울이 연상되는 글로시한 의상과 함께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무채색을 중심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강조하며 코튼, 레더,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를 조합하여 브랜드의 세련된 개성을 컬렉션에 담아했다. 또한 독특한 컷 디자인 및 시스루 스타일을 연출하며 브랜드의 대담하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전달했다. 

한편 GFC는 파리 패션위크 이후 10월 18일부터 22일, 밴쿠버 패션위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