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국민 온라인 소통 확대... '온-교육' 플랫폼 개통
교육부, 대국민 온라인 소통 확대... '온-교육' 플랫폼 개통
  • 승인 2017.10.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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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 비즈트리뷴 DB
 
 [비즈트리뷴] 교육부는 교육 분야 대국민 온라인 소통 누리집인 '온-교육'을 개통했다고 24일 밝혔다.

온-교육은 ‘청와대 국민소통 광장’처럼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교육부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미래교육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로 온-교육을 개통했다.

온-교육은 정부의 교육분야 국정과제를 소개하는 ‘6대 국정과제’와 6대 교육분야에 대한 생각을 토론할 수 있는 ‘토론광장’,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여론수렴’ 등으로 구성됐다.

6대 국정과제는 정부의 교육분야 국정과제를 모션그래픽과 카드뉴스를 통해 쉽게 보여준다. 웹툰을 활용해 국정과제로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쉽게 전달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목표다.

토론광장은 유아,초등,중등,고등,평생.직업교육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직접 토론방을 개설하고 참여자가 제안애 대해 찬반 표시나 댓글로 토론할 수 있는 기능이다. SNS 공유 기능을 활용해 토론내용이 자연스레 전달 되게 했다.

여론수렴은 국민적 관심이 큰 교육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의견을 내는 기능이다. 주로 교육정책 발굴과 주요정책 의사결정 과정에 쓰일 전망이다.

교육부는 토론에는 국민뿐만 아니라 교육부 실·국장과 담당 실무자도 참가한다.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많은 토론이나 건설적 제안에는 교육부 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정책 환경·방향과 제안사항 반영 여부를 직접 설명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답하는 ‘대국민 소통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3일까지 온-교육을 통해 교육에 대한 궁금했던 점을 접수하면 김상곤 부총리가 11월 15일 영상을 통해 답변을 한다.

주명현 교육부 대변인은 "온-교육의 '온'은 모든, 열린, 온라인, 따뜻함 등 소통의 의미"라며 "과거 불통 이미지를 벗고 우리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국민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교육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newtoy@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