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현대해상 정몽윤회장의 부인 김혜영 씨, 브리지 국가대표로 출전
[항저우 AG] 현대해상 정몽윤회장의 부인 김혜영 씨, 브리지 국가대표로 출전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3.09.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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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ㅣ사진=팀코리아 홈페이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인 김혜영 씨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리지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김혜영씨는 정주영 회장의 7남인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아내다.

2010년 브리지에 입문해 현재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 씨는  매년 자선 모금을 위한 브리지 대회를 열고 그 수익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어려울 때 김혜영 부회장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7일 혼성 브리지로 첫 예선전을 치른다. 강성석, 오혜민, 노승진, 황인구, 이수현과 함께 팀을 구성했다. 

브리지는 52장의 플레잉 카드를 이용한 게임으로 2인 1조로, 2개조 총 4명이 경기한다. 브리지는 2010 광저우 아시아 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전 세계적으로 130여개 국가에서 4000만명 정도가 브리지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인 빌게이츠와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렌 버핏이 브리지 게임 매니아로 유명하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