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스피 한 주 하락마감...외국인 자동차주에는 매수세 이어져
[주식] 코스피 한 주 하락마감...외국인 자동차주에는 매수세 이어져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3.09.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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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약보합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기조의 여진으로 코스피는 6.84포인트(-0.27%) 내린 2508.13으로 마감했으며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070억원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3억원, 979억원 팔았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되는 가운데 시장이 긴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내년 금리 인하 정도를 두고 5%까지만 내릴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코스피의 2500선이 아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크게 움직이거나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휴가 지나고 3분기 실적이 나왔을 때까지는 신중히 살펴야한다는 입장이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2.89%)와 증권(1.57%), 인터넷(1.27%) 등이 강세였던 반면 해운사(-3.43%)와 조선(-1.92%) 등은 약세였다. 통신과 금융, 자동차쪽은 꾸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배당금을 중심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청약에는 33조 이상의 증거금이 몰려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투산로보틱스 상장 관련 일방 청약은 이틀간 149만6346건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33조1093억원이 모였다. 약 150만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은 524.05:1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음달 5일 상장 예정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82%)과 SK하이닉스(0.69%)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보합마감했다.

삼성전자(-0.15%)와 포스코홀딩스(-1.39%), 현대차(-0.21%), 삼성SDI(-0.93%), LG화학(-1.52%) 등은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 역시 3.33포인트(-0.29%) 내린 857.35로 마감했다. 900선을 반납했던 코스닥은 최근 하락세가 강한 상태로 개인이 286억, 외국인이 62억 팔았다. 기관은 655억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59%)과 엘앤에프(0.67%), HLB(0.50%), JYP엔터테인먼트(1.44%), 레인보우로보틱스(1.59%)는 소폭 오른 반면 에코프로(-1.44%)와 셀트리온헬스케어(-1.74%), 포스코DX(-1.52%) 등은 하락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6원 오른 1339.7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