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인문학콘서트 개최
동아대,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인문학콘서트 개최
  • 승인 2017.10.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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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동아대학교가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7번째 가을 편을 내달 2일 오후 5시 30분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콘서트에서는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2017),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2017), '살아야 하는 이유'(2012) 등으로 유명한 재일동포 2세 정치학자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고민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저서 '고민하는 힘'을 바탕으로 ‘고민하는 것이 사는 것’이고, ‘고민하는 힘이 살아가는 힘’이라는 가치를 일깨워줄 예정이다.

 이어 홍순권 동아대 사학과 교수가 ‘다크 투어의 인문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다크 투어란, 전쟁이나 학살 등 비극적인 역사 현장이나 재난·재해로 엄청난 희생이 일어난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여행이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9·11 테러장소,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지, 캄보디아 킬링필드 등이 그 예다.

두 강연 사이에는 특별히 ‘Music&Magic Art’ 마술공연이 열릴 예정이라 관객들은 인문학과 결합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다.
동아대는 학생 및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꾸준히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newtoy@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