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광운대 '캠퍼스타운'…광운대역에 창업지원 공간 조성
서울시-광운대 '캠퍼스타운'…광운대역에 창업지원 공간 조성
  • 승인 2017.10.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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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운대역 캠퍼스타운 조성 | 서울시
 

[비즈트리뷴]서울시는 광운대, 노원구와 협력해 예비창업자와 일반시민들에게 창업관련 정보제공,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퍼스타운 거점공간(SNK-스타트업 스테이션)을 지하철 1호선 광운대 역사 3층에 조성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일평균 2만여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광운대역사 3층에 조성된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연면적 313.2㎡)’은 대학과 지역사회 스타트업 교류의 장으로 선배 창업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투자, 멘토링, 컨설팅, 네트워킹, 법률 지원 등)와의 네트워킹, 교육·세미나 활용 공간과 예비창업기업의 사업 지원공간이다.

현재 공간활용 회원으로 창업기업 2개, 대학생 및 일반인을 포함한 63여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주변 대학 및 지자체 등의 추가 회원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및 토요일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관리하는 서울창업디딤터(舊 아스피린센터), 광운대 창업보육센터(KW-스타트업 스페이스)와 연계하여 창업교육에서부터 엑셀러레이팅 및 인큐베이팅 까지의 종합창업지원 체계가 구축되어 교통 및 접근성이 편리한 광운대역 중심의 창업타운 조성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서울시와 광운대는 내년 9월 건립 예정인 캠퍼스타운 'SNK-비타민센터(연면적 730.03㎡)'를 통해 지역에서 창업의 꿈을 키우는 도전의 장, 그리고 민·관·학이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창업 거점 공간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SNK-비타민센터에서는 유관기관과 연계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노원구청, 노원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등 지역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관기관 및 서울 동북부 지역 대학인 인덕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삼육대학교, 국민대학교와 함께 창업 클러스터(Cluster)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픈스페이스에 입주한 창업팀과 공모전 수상팀이 창업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와 광운대는 이번에 개소하는 오픈형 창업 공간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창업·육성지원, 지역 공동체와 도시재생 사업 활동을 통한 창업 및 취업 기회 발굴과 대학을 통한 지역 중?고등학교의 창의적 창업 문화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지역 대학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및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자유롭고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창업 문화 정착 플랫폼을 조성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기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운대학교 천장호 총장은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은 지역에서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고 지역주민, 대학, 지자체가 함께 건강한 창업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설립한 공간” 이라며 “광운대는 SNK-스타트업 스테이션 개소식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자유로운 창업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으로 '성공회대 구로마을 대학(7월)', '한성대 예술가 레지던시(9월)', '숙명여대 CROSS캠퍼스(10월)' 등 캠퍼스타운 거점센터 3개소가 문을 열었다.

[김상진 기자 newtoy@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