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중흥토건 코오롱글로벌 두산건설 부영
[브리프]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중흥토건 코오롱글로벌 두산건설 부영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3.09.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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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사이니지 시스템ㅣ현대건설

■현대건설 공동주택 상품, 2023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 
    
현대건설은 공동주택에 적용하는 5개 품목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부평 현장의 감각적인 수경 티하우스 공간 'H 라운지 운연(H Lounge Unyeon)'은 하얀 구름이 머무르는 아름다운 언덕이라는 지역성을 모티브로 구름 모양을 딴 티하우스와 수경시설을 입체적으로 배치, 감각적인 소통의 경관을 조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숲속 휴게공간인 'H가든 라운지(H Garden Lounge)'도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생태학적으로 극상림을 이루는 대형 서어나무를 모던한 디자인의 플랜터 위에 식재해 편안한 휴식 가운데 깊은 숲속의 새벽녘 풍경을 떠올리는 경험을 제안한다.

ESG 분야 상품인 힐스테이트 포항의 'H 웨이브 월(H Wave Wall)'도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화장품 공병과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를 혼합해 만든 조경 시설물이다. 27만개의 공병을 재활용해 약 14톤의 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업그레이드된 현대건설 '2023 트랜스포밍 월 & 퍼니처'도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주방에서 전동식 가구 벽체를 버튼 하나로 움직이며 벽면에 매입된 식탁, 벤치, 테이블 등의 가구를 활용해 정해진 공간을 가변적으로 만들어 실내공간의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대우건설, 용인 은화삼지구에 3724세대 푸르지오 타운 형성

대우건설이 시공 예정인 은화삼지구 조감도ㅣ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시공 예정인 은화삼지구 조감도ㅣ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 126-13번지에 추진 중인 은화삼지구공통주택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은화삼지구는 지구단위구역 내 공동주택 3개블럭(A1, A2, A3)과 기반시설 용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되어 있으며, 올해 5월 건축심의, 8월에는 사업승인까지 완료되며 인허가 절차를 끝냈다.

지하 4층~지상 28층, 30개동, 총 3724세대 규모로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용면적별로는 △59㎡A 935대 △59㎡B 540세대 △84㎡A 1288세대 △84㎡B 725세대 △84㎡C 231세대 △130㎡A 5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사업부지 3개 블럭을 연계한 넓은 대지면적에 법정 면적을 상회하는 대규모 조경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은화삼지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향후 도래할 반도체 르네상스 시대의 직간접적인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S건설, '철산자이 브리에르' 10월 분양 예정

철산자이 브리에르 조감도ㅣGS건설

GS건설은 내달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105번지 일대에서 철산주공10·11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지하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보고 있어 서울과 맞닿은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버스 환승으로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구일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이미 갖춰진 철산동의 생활 인프라는 물론이고 서울 생활권도 확보한 입지"라며 "설계와 상품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거만족도가 높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9 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롯데건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 개최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전경ㅣ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목리 114-9번지 일원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집단에너지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 3850㎡ 규모로, LNG 열병합(495MW)을 통해 내포신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하며,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에 앞서 내포그린에너지가 4개월 전 상업 운전을 개시했으며, 현재는 집단에너지시설의 운영정비 책임을 맡은 공동주주사인 한국남부발전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최초에 2019년 가동을 목표로 고형폐기물연료(SRF)를 연료로 사용하는 집단에너지 시설 건립을 계획했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로 2018년 친환경 에너지인 천연가스(LNG)로 연료를 전환했다. 이미 SRF 에너지시설 공사를 진행했던 상태에서 LNG 에너지시설로 전환한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다. 

이는 지역주민, 충청남도, 민간사업자가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일궈낸 민관협치의 결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성공적인 연료전환 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내포신도시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흥토건, 올 하반기 인천·광주·부산 정비사업 수주

‘인천 송월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ㅣ중흥토건
‘인천 송월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ㅣ중흥토건

중흥그룹 중흥토건이 올 하반기 인천, 광주,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정비사업을 활발히 수주하고 있다.

중흥토건은 지난 16일 '인천 송월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송월동1가 12-16번지 일원(2만7826㎡)에 지하 3층~지상 34층 규모의 아파트 611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으로 수주도급액은 2014억원이다.

앞서 중흥토건은 지난 9일 1071억원 규모의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621억원 규모의 광주 산수동 553-24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1826세대, 수주도급액 6071억원의 정비사업 수주실적을 기록 중이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부산 럭키무지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예정 사업지들을 수주해 올해 연말까지 최종적으로 1조원의 수주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위한 OSC 부문 업무협약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 사진ㅣ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OSC 전문자재기업 에스와이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기업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후 및 용도에 최적화된 OSC(Off 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축) 건축공사용 내·외장패널 기술개발 및 제조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양사는 우크라이나 기후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패널 활용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보통 건축 공사용 샌드위치 패널은 강판과 강판 사이에 단열재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를 코오롱글로벌 자회사인 엑시아머티리얼스의 고분자복합소재 쉬트판으로 대체해 현지 기후에 최적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내·외장패널 부문에서 시공 용이성과 대량생산 능력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OSC 건축분야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다양한 시장 특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이 그동안 진행하고 있던 모듈러 등 OSC 건축사업을 우크라이나 기후에 맞춰 나가는 단계로 의미가 있다"며 "국내 민간시장 확장과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다양한 공법 실행 및 기술 융복합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 태풍 피해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좌측부터)두산건설 오세욱 상무, 유효주 프로, 대한적십자사 이상천 사무총장ㅣ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에서 적립된 사회공헌기금 3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금은 대회가 개최된 지난 8월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대구 지역과 강원 지역의 피해 농가와 재난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낙과 피해를 본 농가의 농산물을 구매해 재난 취약 계층에게 농산품 꾸러미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두산건설에 감사하다"며 "이번에 기부해 주시는 성금도 목적에 맞게 정말 필요한 곳에 소중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유효주 프로는 "두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산건설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유학생 장학금 전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ㅣ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ㅣ부영그룹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2개국 83명에게 장학금 약 3억4000만원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으로 유학 온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2023년 2학기 포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42개국 출신 2366명의 유학생들이 약 93억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튀르키예 출신 게르첵 베튤은 "한국에서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유학을 중단할 뻔 했으나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금 제도 덕분에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며 "받은 사랑만큼 베풀 줄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미래에 고국과 한국의 가교역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