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외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2600선 회복...포스코 2거래일 간 10% 가까이 상승
[주식] 외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2600선 회복...포스코 2거래일 간 10% 가까이 상승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3.09.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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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 시장이 전거래일 대비 28.39포인트(1.10% 오른 2601.28에 이번 주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 매수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으며 개인은 1조1274억원 팔았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474억원, 1조676억원 사들이며 한 달만에 코스피 2600선 회복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해운사(5.22%)와 철강(4.90%), 은행(2.97%), 손해보험(2.66%) 등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이밖에 게임(1.25%), 자동차(0.84%) 등 대부분의 종목들도 상승마감했다. 소프트웨어(-0.07%) 등 20여개 업종만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기존 대형주에 수급이 몰리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보합마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0.51%)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0.47%)와 LG에너지솔루션(1.18%), SK하이닉스(0.16%), 현대차(0.79%), LG화학(3.2%) 등은 올랐으며 포스코홀딩스 역시 5.61% 올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52만원대까지 빠졌지만 14일과 15일 이틀간 각각 4~5%대로 오르며 가격을 회복했고 종가 58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2차전지 대장주인 포스코홀딩스는 씨에프인더스트리즈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 업체와 사업 협력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오름세를 탔으며 이밖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코스닥에서는 포스코 DX(2.02%)과 엘앤에프(2.65%) 등도 함께 올랐다.

코스닥은 0.44포인트(-0.05%) 내린 899.03에 약보합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1816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8억원, 142억원 팔았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4.63%)과 포스코 관련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75%)과 에코프로(-1.55%), 셀트리온헬스케어(-0.15%), 레인보우로보틱스(-8.46%) 등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도 외국인 매도세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오른 1325.9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