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주식중개 사업 확장”…NH투자증권, 인스티넷 유럽과 업무협약
“유럽으로 주식중개 사업 확장”…NH투자증권, 인스티넷 유럽과 업무협약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9.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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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영채 사장, 살바도르 로드리게스 인스티넷 유럽 매니징 디렉터, 이용성 NH투자증권 런던법인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주식중개 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ㅣ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3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도체스터 호텔에서 인스티넷 유럽과 글로벌 주식중개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기존 런던 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확대 개편해 문을 연 이후 현지 기업금융(IB) 딜 소싱을 위한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해외주식 중개 사업을 선정하고 이번 인스티넷 유럽과의 협약을 계기로 런던법인을 통해 향후 유럽시장까지 커버하는 글로벌 주식 중개 거점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인스티넷 유럽은 1969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주식 중개 서비스 회사인 인스티넷의 런던법인으로,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세계 각국 기관투자자에게 다양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인스티넷 유럽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유럽주식 매매 고객에게 안정적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럽 주식시장 시간에 고객지원을 담당하는 나이트데스크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나이트데스크 구축 이후 업계 최초로 현지 장 운영 시장에 맞춰 현지에서 운영되는 24시간 데스크 체계 구축도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단순히 외부 브로커를 통해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해외법인을 통한 중개 서비스의 데스크 설립 및 확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궁극적으로는 고객 시각에 맞춰 최적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