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파업대비 전국 긴급 비상대책회의 개최
코레일, 파업대비 전국 긴급 비상대책회의 개최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9.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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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3일 오후 9시 서울사옥에서 철도파업 대비 전국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ㅣ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3일 오후 9시 서울사옥에서 철도파업 대비 전국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과 현장 안전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이날 오전 9시부터 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코레일은 본사와 전국 소속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본사 경영진과 전국 지역본부, 단장 등 관리자 200명이 화상으로 참석해 여객·화물·광역전철 등 열차 비상수송대책과 현장 안전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파업 기간 안전운행과 고객 안내에 만전을 기할 것과 대체인력을 포함한 현장 직원들이 흔들리지 않고 엄정한 근무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직원 안전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노사 간 대화를 통해 파국을 막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등 정부 정책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며 “공공철도의 책무와 국민편익을 위해 지금이라도 당장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