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4~18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명절을 앞두고 국민을 불안케 하는 파업을 즉시 철회하라"고 13일 재차 촉구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극한 호우, 폭염 및 태업으로 인한 열차 지연과 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겪어온 국민들에게 또다시 파업으로 불편을 가중시키는 것은 국민 불신을 키우는 행위이며, 노조가 주장해온 국민 편익 증진 및 공공성 확대에도 역행하므로 노조의 현명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수서행 KTX 운행 요구 등은 정부의 정책사항으로 노사 교섭이나 파업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정당성과 명분 없는 파업 강행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금은 파업이 아니라 노사가 힘을 합쳐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운행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데 집중할 때"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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