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소방청과 협업으로 총 38명의 공공분야 수색·탐색 소방 드론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색·탐색 전문가 양성 과정은 재해·재난 현장에서 수색·탐색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소방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공단은 소방 드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실제 현장 환경과 유사한 교육 시설이 구축된 중앙소방학교에서 ▲드론 이론 교육 ▲드론 FPV(1인칭)를 활용한 수색·탐색 실습(붕괴건물, 산악 등) ▲소방 드론 전담팀 교육 등을 실시했다.
교육 수료를 통해 양성된 소방 드론 조종인력은 각종 화재, 구조 등 재해·재난 발생 현장에서 드론 활용을 통해 임무수행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성과 증진 효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은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 운영을 통해 수색 탐색, 지적조사, 구조물 점검 등 공공분야 실무현장에 필요한 분야별 교육과정 17개를 개발해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864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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