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플레그십 스토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오픈
롯데마트의 플레그십 스토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오픈
  • 권재윤 기자
  • 승인 2023.09.13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신선 매장 전경ㅣ롯데마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신선 매장 전경ㅣ롯데마트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오는 14일,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롯데마트의 플레그십 브랜드인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을 표현하는 제타(ZETTA)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PLEX)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많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지난 2021년 12월에 오픈한 제타플렉스 잠실의 성공을 기반으로 두번째로 선보이는 제타플렉스 매장이다. 제타플렉스 잠실점은 ‘여기에 없으면 어디에도 없다’라는 콘셉트로 일반 매장과 비교해 30% 이상 많은 품목수, 계절감이 풍부한 신선 매장, 메가 와인숍 보틀벙커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군별 전문 매장으로 구성, 서울의 강남 상권을 대표하는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서울의 관문이자 중심지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유통 노하우와 전문성을 집약한 미래형 매장 제타플렉스로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강북 상권의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과 더불어 ‘와인’, ‘펫’, ‘완구’ 등의 전문 매장을 필두로 한 체험형 콘텐츠의 강화, 그리고 고객 맞춤형의 공간 및 상품 재구성을 주제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매장의 2층은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톱 마트 쇼핑 공간으로, 3층은 보틀벙커, 토이저러스 등 콘텐츠 전문 매장과 테넌트로 구성, 매장의 층별 컨셉트를 명확히 구분해 리뉴얼 이전과 비교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고객의 첫번째 그로서리 쇼핑 목적지를 목표로,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매장 2층 면적의 85%를 그로서리 매장으로 구성, 리뉴얼 이전과 비교해 그로서리 매장의 규모를 25% 가량 늘렸다. 늘어난 그로서리 매장은 일반 대형마트보다 30% 가량 많은 품목을 취급하며, 신선함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신선 매장, 완벽한 미식을 추구한 즉석 조리 매장, 각 고객 유형별 맞춤 큐레이션을 제안하는 가공 매장으로 꾸렸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고객들의 세분화된 취향과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다양한 상품군의 전문 매장을 선보인다. 우선 매장의 3층에는 ‘보틀벙커’ 4호점을 오픈, ‘나만의 와인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메가 와인 큐레이션 샵’을 콘셉트로 와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한민국 No.1 캐릭터 스토어’를 지향하는 완구 전문매장 ‘토이저러스’와 펫펨족을 위한 펫 전문 매장 ‘콜리올리’를 선보인다. 토이저러스 서울역점은 단순 완구 매장을 넘어서 캐릭터 전문샵으로 구성, 산리오마켓, 포켓몬존, 캐치티니핑 스토어와 더불어 대형마트 최대 닌텐도 전문매장을 오픈해 팬심을 자극하는 캐릭터 콘텐츠 전문 공간으로 거듭난다. ‘콜리올리’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멍와인’과 ‘멍맥주’를 비롯해, 펫보험 상품과 펫 전용 가전 등 펫펨족과 공감대를 형성할 다양한 차별화 상품으로 구성했다.

H&B 전문매장 ‘롭스플러스’는 매장 2층에 자리잡았다.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을 높은 기존의 롭스플러스의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외국인 고객이 많은 서울역점의 특성에 맞춰 K뷰티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특

이 외에도 대형마트 최초로 한국의 미를 알리는 한국문화상품관 ‘BOMUL(보물)’을 운영한다. 30평 규모의 이 매장은 갤러리를 콘셉트로 매장을 꾸미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구성해, 고궁이나 박물관을 가지 않더라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한국문화상품관 운영을 통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만의 독자성을 높이고 전통문화 예술가들의 홍보와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제타플렉스 2호점 서울역점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서울역에 위치한 만큼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롯데마트가 추구하는 미래형 매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회사의 역량을 집약한 만큼 국내외 고객의 모두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서울 강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