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일주일 만에 4040억원 몰려
삼성자산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일주일 만에 4040억원 몰려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9.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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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에 지난 일주일간 4040억원이 순유입되면서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자금 순유입 2위인 KODEX 미국S&P500(H) 1345억원을 3배 뛰어넘는 큰 차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주에만 KODEX CD금리액티브를 277억원 순매수하며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한 일반 ETF에서 제일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1개월 843억원, 3개월 1127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들어 '파킹' 선호 현상이 더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코스피·코스닥은 물론 미국 S&P500·나스닥과 유로STOXX50, 독일 DAX 등 선진국 증시가 7월 말 이후 조정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미국 장기 금리 상승과 더불어 국내 CD91일 금리도 지난주 한 달 만에 연 3.72%를 다시 기록하는 등 고금리 현상이 재연되는 모습을 나타낸 것도 투자자들의 '일단 파킹' 움직임을 부채질했다"고 설명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채권형 ETF와 달리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되며,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