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으뜸] SK E&S LIG넥스원 롯데카드 종근당건강 GC셀 스타벅스 링키지랩 
[일자리 으뜸] SK E&S LIG넥스원 롯데카드 종근당건강 GC셀 스타벅스 링키지랩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3.09.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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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양질의 고용 창출 성과로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발표됐다. SK E&S LIG넥스원 롯데카드 종근당건강 GC셀 스타벅스 링키지랩 등이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부터 고용현황,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 정량·정성적 평가를 통해 매년 100곳의 우수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 시 우대,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 SK E&S, "양질의 일자리 창출·근무환경 개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시상식에서 안진수 SK E&S 부사장에게 대통령 인증패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ㅣSK E&S 제공

SK E&S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SK E&S는 그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노동환경 개선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먼저 SK E&S는 지난 2019년부터 ‘자율좌석제’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 구성원들이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근무방식을 선택하고 근로시간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브레이크 데이(Break Day)'로 지정, 월 소정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업무 시간을 분배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구성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SK E&S는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맞벌이 구성원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 운영, 1대1 맞춤 영유아 보육 서비스, 학자금 지원 등 자녀 양육·학업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중이다.

안진수 SK E&S 경영지원부문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환경 개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일과 삶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제도 지원을 통해 구성원들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LIG넥스원, "맞춤형 복지·가족 친화 기업문화"

전인석 LIG넥스원 인사지원실장(사진왼쪽)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오른쪽)으로부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와 인증서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ㅣ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4일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LIG넥스원은 "정부의 적극적 방산 육성정책에 힘입어 적극적인 채용과 다양한 부분에서 복지제도를 운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LIG넥스원은 △ 노동시간 유연, 일·생활 균형 실천 △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  △ 직원의 직무능력 장려 등의 선정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리적 복지’, 즐거움과 건강을 위한 ‘행복한 복지’, 가정을 위한 ‘가족 친화적 복지’를 3대 목표로 삼아 임직원의 Life Cycle 맞춤형 복지에 힘써온 노력의 결과이다. 

또한, LIG넥스원은 회사와 직원, 구성원간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자율적 사원 협의체인 NB(Nex1 Board)를 운영하고 있다. NB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활동을 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가족중심의 여러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NB는 봄·가을 두 차례의 ‘가족초청 캠핑’ 행사 및 ‘사내 가족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정부의 방산 육성 정책에 적극 응답하는 방법은 방위산업 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원 모두가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 롯데카드, "고용 확대·조직문화 혁신"

롯데카드가 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롯데카드는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22년말 기준 임직원수는 150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5명)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디지로카(Digi-LOCA)' 강화를 위해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직무 채용을 늘린 바 있다.

또,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제도를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임원 및 팀장이 없는 ‘LOCA UP-day’, ‘유연근무제’, ‘PC-ON/OFF제’, ‘재택근무 제도’ 등을 도입하여 유연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자동육아휴직’, ‘가족돌봄휴직’, ‘초등자녀입학돌봄휴직’ 등 휴식과 휴가를 장려하는 제도들도 시행 중이다. 또,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육아휴직 후 복직자를 위한 ‘육아 희망 교실’을 운영하는 등 가족친화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일자리 질 개선은 물론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근무 환경을 강화하고, 실무중심 교육 과정 실시를 통해 직원의 직무능력을 높여 회사와 직원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근당건강, "여성고용 50% 이상 확대∙청년 고용 안정"

종근당건강 사옥ㅣ종근당건강 제공

종근당건강은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종근당건강은 2022년 58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고용율을 50% 이상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임금 삭감 없이 육아기 단축근로(1일 2시간 단축)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 여직원 휴게실과 수유실을 구비하는 등 모성보호 및 가족친화 복지 제도로 2022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유연근무제 도입과 PC-OFF제도 시행 등 업무와 일상의 균형을 장려하고 사외 위탁교육 및 석·박사 학위 취득과 자녀학자금 지원 등 직원의 직무역량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며 근무환경을 개선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직원들이 최상의 근무환경 속에서 업무 역량을 극대화하여 직원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GC셀, "청년 채용 비중 확대∙ESG 경영 강화"

GC셀 제임스박 대표(왼쪽)와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오른쪽)ㅣGC셀 제공

GC셀은 지난 4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노력, 일과 생활의 균형 등 9개 부문 심사결과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GC셀은 특히 22년 신규채용 근로자중 86%를 청년으로 채용하여, 청년 일자리 배려와 공정한 채용방식을 통한 우수 인력 채용,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만들기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사내어린이집 운영을 통한 자녀 보육 환경 개선과 임직원 건강관리를 통한 직원복지 향상을 시행 중이다. 

GC셀 제임스박 대표는 “직원복지 및 조직문화 강화 등을 통한 일자리 질 개선과, 일과 가정 양립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EGS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타벅스, "장애인·경력단절 리턴맘·중장년 채용"

스타벅스 코리아 장수아 인사담당(왼쪽)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ㅣ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4일 고용노동부 주관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을 받고, 스타벅스 코리아 장수아 인사담당이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스타벅스는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한 열린 직장을 추구하고 있다.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의 파트너로 시작해 현재 전국 1,800여개 매장에서 570배 이상 증가한 23,000여명이 넘는 파트너를 모두 직접 고용하고 있다. 또한, 개인 역량강화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 중장년, 경력 단절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해 장애 유형과 정도의 구분 없이 매년 장애인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2013년에는 여성가족부와 리턴맘 재고용 협약을 맺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지원하는 리턴맘 프로그램으로 총 319명이 리턴맘 바리스타로 복귀했다.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재기를 꿈꾸는 40대 이상의 소상공인 대상으로 재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 중에 있으며, 2015년부터 국제 NGO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하고 있는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전국의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강의와 면접 프로그램 등 교육 기부 활동으로 현재까지 교육 이수 학생이 2만여명을 넘어섰다. 

 

■ 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왼쪽부터 링키지랩 박대영 대표이사,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장관ㅣ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5일, 자회사 ‘링키지랩’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링키지랩은 2020년에도 선정된 바 있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직무 개발과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링키지랩의 임직원들은 디지털 접근성, 서비스 운영, 디자인 등 IT 서비스 업무와 더불어 사내카페, 헬스키퍼(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임직원)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