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대학가 겨냥 도시락·김밥 등 간편식 대거 출시
CU, 대학가 겨냥 도시락·김밥 등 간편식 대거 출시
  • 권재윤 기자
  • 승인 2023.09.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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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9월 대학가 개강을 맞이해 간편식 전 품목을 대상으로 ‘시그니처’와 ‘자이언트’ 브랜드 상품 총 24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ㅣBGF리테일 제공

CU가 9월 대학가 개강을 맞이해 간편식 전 품목을 대상으로 ‘시그니처’와 ‘자이언트’ 브랜드 상품 총 24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시그니처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CU의 간편식품 대표 브랜드이며 자이언트는 치킨, 피자, 떡볶이 등 CU의 빅사이즈 즉석식 브랜드다. CU는 높은 인지도를 가진 자이언트 브랜드와 제품 콘셉트를 이번에 일반 간편식품까지 확대해 적용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CU의 시그니처 간편식은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총 17종이다.

시그니처 도시락은 동절기에 맞춰 따뜻한 국물을 함께 구성한 소불고기, 깐풍치킨 도시락을 비롯해 한식과 양식 메뉴를 하나로 묶은 매콤불고기 파스타 등을 선보인다. 대구 지역 별미로 유명한 중화 비빔밥 등 4천원대 단품 도시락도 차별화 상품이다. 김밥과 주먹밥류에서는 '진미채 꼬마김, 김치제육 유부초밥, 해쉬브라운 참치밥바 등 풍성한 토핑을 강조했으며 샌드위치와 햄버거는 두 가지 인기 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뚱실 샌드위치', '볼륨UP 햄버거'를 시리즈로 출시한다.

자이언트 간편식은 브랜드 성격에 맞게 대용량을 내세웠다. 품목은 도시락, 샐러드, 샌드위치로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8%나 용량을 키웠다. 자이언트 양푼 비빔밥, 파스타 샐러드, 고구마 닭가슴살 샐러드, 디럭스 통밀햄 샌드위치 등 총 7종이다. 자이언트 양푼 비빔밥의 경우, 무려 지름 28cm의 대형 용기에 총 8가지 나물과 고명, 계란 후라이 2장까지 더한 빅사이즈 제품이다. 자이언트 샌드위치 역시 업계 최초로 기본 3단으로 구성해 맛과 양, 품질을 모두 높였다.

CU는 9월 한 달간 시그니처 간편식에 대해 카카오페이머니, NH농협카드, 롯데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을 적용하고 해당 상품 구매 시 포켓CU 멤버십 적립을 통해 응모할 수 있는 스탬프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개강 시즌 대학가에서 간편식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실제, 지난해 9월 CU 도시락의 입지별 전월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대학가가 72.7%로 20여 개 입지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유원지 26.2%, 오피스가 23.3%, 리조트 21.1%, 빌라/오피스텔 15.8% 보다 압도적인 신장률을 보였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노수민 MD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들을 위해 가성비를 높인 CU의 대표 간편식 브랜드의 신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고객 의견 등을 반영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로 편의점 간편식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