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목표
밀리의 서재,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목표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8.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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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15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3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원에서 345억원이다.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거쳐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밀리의 서재는 상장 이후 오리지널 지식재산(IP) 확보와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IP 확보와 작가 발굴을 위해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고, 오픈 3개월 만에 약 1000편이 연재되고 있다. 밀리 로드를 통해 발굴된 작품은 전자책은 물론 종이책으로 출간하거나 KT미디어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장르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2022년 458억원의 매출과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