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중석 여사 16주기... 정의선·정몽준 등 범현대가 집결
변중석 여사 16주기... 정의선·정몽준 등 범현대가 집결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3.08.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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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생전에 거주하던 청운동 자택 전경ㅣ현대차그룹 제공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16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 

범현대가는 변 여사의 16주기를 하루 앞둔 16일 저녁 서울 정로구 청운동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생전에 거주하던 곳이다. 

범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정 명예회장의 22주기 추모행사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정 명예회장의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 윤기중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를 조문한 뒤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함께 청운동 자택에 도착했다. 정 회장의 부인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이에 앞서 6시 8분쯤 자택에 도착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잔, 정몽일 현대미래로그룹 회장과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등도 제사에 참석했다. 

정대선 HN 사장과 그의 부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현대가는 정 명예회장의 기일과 변 여사의 기일에 맞춰 매년 두 차례씩 모이고 있다. 
 

[비즈트리뷴=정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