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화재·증권이 실적 견인...목표가 상향" -삼성증권
"메리츠금융지주, 화재·증권이 실적 견인...목표가 상향" -삼성증권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8.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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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화재·증권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6일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 2분기 연결기준 지배순이익은 5888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4429억원을 33% 상회했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화재의 투자 손익 증가 및 증권의 기업금융(IB) 손익 선방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화재의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4343억원으로 삼성증권의 추정치(3310억원)를 31% 상회했다. 메리츠증권 순이익은 1615억원으로 추정치(1118억원)를 40% 뛰어넘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추정치 상회를 반영해 메리츠금융지주의 23E, 24E 주당순이익(EPS) 및 예상주주환원액을 각각 10% 상향하고 목표가 또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는 23E 예상 총주주환원액(1조1000억원)에 타깃 주주환원수익률 9%를 감안한 목표 시가총액(12조5000억원)을 통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