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사흘간 가족장"
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사흘간 가족장"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3.08.15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기중 명예교수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대통령실은 15일 윤 교수가 이날 오전 향년 92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최근 지병이 악화하면서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1956년 연세대 상경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윤 교수는 한양대 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부터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통계학회 회장,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학술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마친 뒤 부친의 임종을 지켰고, 장례는 사흘 동안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며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