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2] 한국대표 '다나와-젠지', 나란히 파이널행
[PGS2] 한국대표 '다나와-젠지', 나란히 파이널행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3.08.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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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PGS) 2' 2일차 경기에서 한국대표 다나와 e스포츠와 젠지가 나란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게이머스8 현장에서 진행된 PGS2 2일차 경기에서 다나와와 젠지는 각각 종합 순위 5위와 8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한국대표 디플러스 기아는 12라운드 동안 총 킬 포인트가 16점에 그치면서 패자조로 떨어졌다.

다나와는 1일차 경기에서 첫 라운드 ‘에란겔’에서 7킬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탈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5라운드와 6라운드 ‘미라마’에서 도합 24점을 올렸다. 46점 7위로 승자조 2일 차 경기를 시작한 다나와는 7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무려 27킬을 기록했다. 매치10 초반부 박정영이 나비를 상대로 2킬을 추가하며 승기를 이어간 다나와는 누적 82점(킬 포인트 59점)에 도달하며 5위에 올랐다.

젠지는 1일차에 탑4에 세번이나 들어가면서 종합 순위 4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2일차 원하는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는 듯 주춤한 모습을 보인 젠지는 11라운드가 끝난 직후 종합 순위가 11위까지 떨어졌다. 젠지는 마지막 12라운드 ‘미라마’에서 생존 순위 3위 및 5킬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10점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중국 등 경쟁팀들을 따돌리고 종합 8위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승자조 경기가 모두 끝나며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는 8개 팀이 확정됐다. ▲소닉스 ▲페이즈 클랜 ▲티라톤 파이브 ▲케르베로스 e스포츠 ▲다나와 e스포츠 ▲퀘스천 마크 ▲팀 팔콘스 ▲젠지 등이다. 15일에는 패자조 1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오는 16일까지 총 12개 매치를 펼쳐 상위 8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며, 하위 8개팀은 대회에서 탈락한다. 한국 팀으로는 디플러스 기아, 게임PT가 출전한다. 결승전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