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강북 재개발 대어 '래미안 라그란데' 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 접수
[분양현장] 강북 재개발 대어 '래미안 라그란데' 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 접수
  • 조범형 기자
  • 승인 2023.08.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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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라그란데 모델하우스 내부 방문객들 | 조범형 기자
래미안 라그란데 모델하우스 내부 방문객들 | 조범형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 11일 송파구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 '래미안 라그란데'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이날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모델하우스는 래미안갤러리 3층에 유닛을 마련했고 1층엔 ‘스마일 컬러팝’ 콘셉트의 다채로운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동대문구 이문동에 들어서는 총 3069세대 대단지로, 이 중 920세대(전용면적 52~114㎡)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중소형 가구는 물론 세대구분형(전용74㎡C 타입) 등 특화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84㎡타입을 꼼꼼히 확인하는 방문객들 | 조범형 기자
84㎡타입을 꼼꼼히 확인하는 방문객들 | 조범형 기자

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 찾은 현장은 궃은 날씨임에도 많은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양현장에서 만난 방문객들 대부분 "근처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본 옵션이 다양하게 들어간 것도 마음에 든다"며 "분양가가 좀 높은 것 같지만 서울 분양가는 지금이 가장 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40대 부부는 "3000여 세대 넘게 대단지임에도 평지가 아닌 언덕이라 대단지 가운데쯤 입주하면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입주만하면 출퇴근도 편하고 아이들 통학도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와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천장산과 중랑천도 가깝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래미안 대단지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며 “입주 후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 정당계약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