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와 T Factory가 협업해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 '필모톡'에서 배우 한지민이 연기에 대한 생각을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0일 B tv 독점 VOD, 실시간 채널 및 B tv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필모톡 with 한지민' 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그의 대표작을 소개하고, 연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것과 함께 연기에 대한 주관을 밝혀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지민은 ‘연기를 통해 배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 “나 자신을 믿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좋지 않은 시기, 가장 미웠던 나의 순간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화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나를 가장 사랑해야 남에게 사랑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동료 배우 및 관계자, 특별한 인연이 전하는 메시지를 보며 웃음과 눈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눈이 부시게>에서 함께한 김혜자는 “한지민은 내가 참 좋아하는 배우다. 하늘, 꽃, 강아지 이야기로 안부를 묻는 결 고운 사람이다”라면서, “이러한 사람이 나의 젊음을 연기해줘 감사했다. 힘들고 상처투성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는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아는 와이프>에서 모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이정은은 “한지민은 탁월한 언어 감각을 갖춘 배우다. 무의식중에 나오는 나의 어떠한 것도 문제없이 받아줬다. 시청자로 동료로서 그녀의 새 작품을 응원한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 배우의 출연 영화를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이 해당 배우의 작품을 손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지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미쓰백>의 경우 지금까지는 ‘가치봄’ 버전이 없었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농아인협회와 협의하여 추가 제작했다. 영화 <미쓰백>의 ‘가치봄’ 버전은 9월 경부터 서비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