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안정적인 배당투자 매력 부각" -현대차증권
"삼성증권, 안정적인 배당투자 매력 부각" -현대차증권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8.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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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안정적인 배당투자 매력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배당수익률은 7.4%로 추정했으며, 목표주가 4만4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4일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15.7% 상승해 섹터 내에서 양호한 모습이다. 리테일 부문이 강한 특성상 최근 브로커리지 지표들 개선이 실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보유 자산 손실 관련 불확실성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다"고 진단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브로커리지 지표 추가 개선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과 주가연계증권(ELS) 수요 또한 둔화될 여지가 있어 섹터 내 주가 초과 상승 폭은 다소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가 애초에 크지 않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도 당분간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실적 측면의 안전성은 하반기에도 돋보일 것"이라면서 "증권업종 내 가장 높은 배당 매력 감안 시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부연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