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재학생 75.3% “스마트폰으로 강의 수강”
서울디지털대, 재학생 75.3% “스마트폰으로 강의 수강”
  • 승인 2017.10.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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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 서울디지털대학교
 
[비즈트리뷴]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가 20~60대 재학생 1,1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묻는 질문에 2~3시간이 30.5%로 가장 많았다. 4~5시간이 24.1%, 1~2시간 이라는 응답이 17.0%로 뒤를 이었다. 하루에 7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답변도 11.4%나 됐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으로는 통화/문자가 29.0%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뉴스 및 정보 검색’이 20.6%,  ‘음악/동영상 등 문화 콘텐츠’가 13.1%, ‘SNS’ 12% , ‘업무/공부’ 10.7%,  ‘모바일 게임’ 4.1%, ‘카메라/사진’ 3.6%, '쇼핑’ 3.3% 등의 순이었다.
월 스마트폰 이용 요금으로는 ‘5~8만원대’가 37.1%로 가장 많았으며 ‘3~5만원대’가 30.3%, ‘8~10만원대’는 15.1%였다.

 
스마트폰 강의를 수강하는 질문에 대해 75.3%의 응답자가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수강한다고 대답했다.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수강할 때는 언제인가에 대한 질문에 ‘점심/휴식시간 등 자투리 시간’(22.4%)이 가장 많았고, ‘출퇴근 시간 등 이동 시’(20.7%), ‘일과 후 집에서’(17.5%), ‘여행/출장 중’(5.3%)에 강의를 듣는다고 답했다.

주당 스마트폰 강의 수강 시간을 묻는 질문에 ‘스마트폰 강의수강을 하지 않는다’는 29.1%를 제외하고는 ‘2~3시간’이라는 응답이 17.8%로 가장 많았다. ‘1~2시간’이 15.4%, ‘3~5시간’이 13.4%로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으로 강의 수강을 하지 않는 응답자를 제외하면, 여성은 ‘2~3시간’(19.8%)이 가장 많았고, 남성 ‘1~2시간’(17.1%)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20~40대까지는 2~3시간이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은 1~2시간으로 낮았다.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듣지 않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예상외로 20대가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50대 이상(33.9%)-40대(26.7%)-30대(21.5%) 순으로 30대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디지털대 안병수 교수(무역물류학과)는 “서울디지털대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 회사, 지하철, 해외 등 내가 있는 곳이 강의실이 된다”면서 “접근이 쉽고, 모든 강의를 스마트폰으로 수강할 수 있어 학생들이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newtoy@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