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Q 순익 1409억원...상반기 자기자본 11조원 달성
미래에셋증권, 2Q 순익 1409억원...상반기 자기자본 11조원 달성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8.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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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1723억원의 세전순이익을 실현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567억원, 당기순이익 1409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누적 세전순이익 4669억원, 영업이익 4384억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자기자본 11조3100억원을 달성한 미래에셋증권은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기금 약 8조9000억원, 연금자산 약30조원 돌파 등 총 고객 예탁자산 402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향후 10년 내 1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되는 OCIO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고용보험기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한국거래소 자금 등 대형 기금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며 장기 우량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 최초로 아시아 외 선진국에서 현지 금융사(영국 GHCO)를 인수하는 등 성과를 보이며 해외법인에서만 세전순이익 443억원, 상반기 누적 634억원을 기록했다.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2018년 이후 유지해 오던 연간 1000억원 이상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