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분기 영업익 2004억원 기록…전년동기 比 10%↑
삼성증권, 2분기 영업익 2004억원 기록…전년동기 比 10%↑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3.08.08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삼성증권
사진 =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00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9.66% 증가한 수치다.

8일 삼성증권은 공시를 통해 2분기에 매출은 2조7111억원, 순이익은 15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32.2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0.77% 늘었다.

투자은행(IB) 부문 실적은 주식발행시장(ECM), 인수금융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31.9% 증가한 59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상품 운용·금융수지는 채권금리 상승과 전 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 분기보다 59.1% 감소한 1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전 분기 대비 1억원 이상 고객 수가 1만4000명 증가했고 리테일 전체 고객자산은 9조8000억원 증가하며 초고액자산가 시장 선도사의 위상을 강화했다"며 "자산관리(WM) 부문은 증시 호조와 고객자산 순유입 등에 힘입어 초고액자산가 고객 수와 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