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일, 2분기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3조 535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익은 46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익은 8830억원, 매출은 6조 731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42% 감소, 9.7% 증가했다.
2분기 매출 가운데서는 여객부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2분기 여객부문 매출은 2조 2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수치다.
반면 화물 매출은 56% 감소한 9638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 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몰리는 노선을 늘리는 등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화물 사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신규 수요를 개발해 노선 운영을 탄력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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