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2023년 상반기 순익 46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8.9% 하락한 수치다.
BNK금융그룹은 26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룹 전체의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은 4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9억원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은행부문은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부산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662억원, 경남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었다.
비은행부문 중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자산에 대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40.0% 감소한 7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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