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지난해 3,057억원의 사회적가치 창출"... ESG보고서 발간
두산, "지난해 3,057억원의 사회적가치 창출"... ESG보고서 발간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3.07.25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 2022 ESG보고서 표지 이미지ㅣ두산 제공

두산이 지난해 ESG경영 성과를 담은 ‘2022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201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행해온 이후, 10번째 보고서다.

두산은 이해관계자와 관련된 핵심 영역을 ‘인재(People), 지구환경(Planet), 파트너(Partner)' 등 3P로 규정했다. 3P는 두산이 영위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한 ESG경영의 지향점으로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우선순위에 두고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산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정량적·재무적 성과를 연결기준으로 작성했으며, ESG로드맵을 통해 두산의 ESG경영 성과와 단기 및 중장기 목표 등을 소개했다.

또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권고안 ▲기업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사회 변화가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 모두를 고려한 이중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Scope 3) 측정 등 기존 지표 및 개념을 더욱 구체화했다.

이 외에도 두산의 제품·서비스가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사회·환경적 가치를 화폐화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People(고용 증대, 임직원 복지 향상, 가족 친화 제도 수립 등), Planet(온실가스, 대기 오염물질, 폐기물 등 환경 영향), Partners(주주배당, 협력사 지원, 지역사회 기부 등) 등 3가지 영역에서 창출한 사회적가치는 약 3,057억원으로 나타났다.

두산 문홍성 사장은 “두산은 지난해 재무구조 강화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ESG 각 영역을 고도화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ESG에 기반한 경영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정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