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7월 17일~21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틸론과 시지트로닉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에이엘티, 버넥트는 같은 날 일제히 공모청약에 돌입한다. 신규 상장은 센서뷰와 와이랩 두 곳이 예정돼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은 오는 18~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3000원~1만8000원,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주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78억원~1077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같은 기간 전력반도체 및 반도체 소자 공급기업 시지트로닉스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9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8000원~2만원이다. 유안타증권이 주관사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모빌리티·비모빌리티 4D 이미징레이다의 신호처리 기술을 확보, 자율주행 차량 및 특장차, 스마트시티 등 4차원 레이다 제품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오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222만주, 희망 공모가격은 5800원~68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같은 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총 121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8500원~1만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총은 411억원~483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는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에이엘티, 버넥트는 7월 17~18일 공모청약에 나선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희망 공모가 하단인 1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3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상장 후 예상 시총은 1895억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이엘티는 희망 밴드(1만6700원~2만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상장 후 예상 시총은 2122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버넥트도 희망 밴드(1만1500원~1만3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824.09대 1, 상장 후 예상 시총은 1739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편, 오는 19일 센서뷰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센서뷰는 지난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결과 1673대 1의 통합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서는 희망 공모가(2900원~3600원)를 초과한 4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와이랩은 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3~4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182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9000원에 확정했다. 기존 희망 공모가격은 7000원~8000원이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