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AI가 코스피 투자 종목 뽑아주는 플랫폼 만든다
SK C&C, AI가 코스피 투자 종목 뽑아주는 플랫폼 만든다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3.07.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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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국내 대표 핀테크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코스피 종목 특화 AI 투자 전략 서비스’를 만든다.

SK㈜ C&C는 4일, 핀테크 솔루션 기업 퀀팃과 ‘마켓캐스터(Market Caster) AIST(AI Stock Trading) 라이브 테스트 및 서비스 플랫폼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켓캐스터 AIST’는 금융 특화 AI 모델링을 통해 코스피 종목을 대상으로 최적의 투자 종목을 선정하고 운용해 주는 AI 투자 전략 플랫폼이다. 코스피 종목의 가격데이터와 재무제표 데이터 등을 분석해 한 달 뒤 수익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투자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2019년부터 개발해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AI 금융 투자 종합 플랫폼 ‘마켓캐스터’에 실제 수익성 예측을 더한 AIST를 구현함으로써 마켓캐스터의 AI 투자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

마켓캐스터는 AI 어드바이저·AI 트레이딩·AIST를 바탕으로 ▲주식·채권·대체 자산 등의 ETF투자 ▲개별 종목 투자 ▲투자 실행 효율성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금융 투자 플랫폼 서비스다.

‘AI 어드바이저(AI Advisor)’는 자산배분에 강점을 지닌 EMP(ETF Managed Portfolio) 상품 운용 특화 솔루션이다. 금융사가 보유·투자한 주식·채권·대체자산 ETF들을 구성하는 EMP 상품에 대한 최적의 투자 비중 정보를 제공한다.

주문 최적화 솔루션인 ‘AI 트레이딩(AI Trading)’은 투자 종목에 대해 일중 평균체결가(VWAP) 대비 낮은 가격 매수와 높은 가격 매도를 할 수 있도록 최적의 트레이딩 시기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새로운 투자 솔루션 AIST를 기반으로, 실제 ‘AI 투자 전략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마켓캐스터 AIST’를 활용해 개별 종목을 평가해 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라이브 트레이딩을 진행하는 한편, AIST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마켓캐스터 AIST’가 보유한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거시경제 데이터와 개별기업 재무제표 데이터를 기반에 둔 딥러닝 학습을 통해 투자 종목 선정 및 수익성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SK㈜ C&C는 향후에도 국내 여러 금융기관과 함께 마켓캐스터 기반의 AI 금융 투자 서비스를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