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야놀자+인터파크=인터파크트리플, 제조업 넘어 '글로벌 관광선진국' 견인
[현장] 야놀자+인터파크=인터파크트리플, 제조업 넘어 '글로벌 관광선진국' 견인
  • 김려흔 기자
  • 승인 2023.06.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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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통로 역할 'K-여행' 완성할 것"
-"오랜 인터파크 역사에 AI 최신기술까지 입혔다" … 양질의 확장으로 5000만 인바운드 도전
-"한국가고싶어" 한마디로 짜지는 여행 계획
▲비즈트리뷴 제공 =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소개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 인터파크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를 열어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제공 =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소개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 인터파크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를 열어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소개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 인터파크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를 열고 "야놀자가 이 기업(인터파크)으로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여가서비스를 가장 오랫동안 잘한 기업은 당연히 인터파크라고 생각한다"면서 "(인터파크가)20년 넘는 시간과 AI의 최신기술이 더해지면 양질의 확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입장부터 남달랐다.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먼저 거치는 공항에서 큐알코드를 찍으면 비행기 티켓과 흡사한 입장권이 주어졌다. 또한 인터파크의 연혁 역시 항공기 안내 정보판으로 꾸며졌다.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색깔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비즈트리뷴 제공 =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가 AI 기술이 접목된 예시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제공 =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가 AI 기술이 접목된 예시를 발표하고 있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저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명확하다"면서 "글로벌콘텐츠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AI다. 

현재 여행계획을 짜기위한 여행자는 특정 검색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헤매야하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인터파크트리플은 초개인화된 플랫폼을 내세워 곧 보편화될 AI 시대를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면 ▲음성으로 "한국가고싶어" 한마디로 한국에 대한 정보들을 보여준다거나 ▲여행일자에 해당국가 날씨를 대비한 여행코스 ▲전세계인들이 주목하는 K-콘텐츠에 집중해 드라마 속 여행지 등을 추천해주는 등의 혁신을 예고했다. 

야놀자와의 시너지도 빼놓을 수 없다. 야놀자가 국내 1위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 다져온 정보와 콘텐츠 등을 통해 K-여행패키지라는 지역별 특징을 살린 상품 등도 준비 중이다.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 야놀자클라우드는 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및 지자체와 협업해 양양, 무안, 청주 등 지역 국제공항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모두 아우르는 K-트래블을 앞세워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을 목표로 한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같은 기술들을 활용함에 있어서 인터파크트리플은 우리의 미션인 관광대국을 만드는데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