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주요 고객사 수주 흐름 견조...목표가↑"-유진
"영원무역, 주요 고객사 수주 흐름 견조...목표가↑"-유진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3.06.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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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4일 영원무역에 대해 "주요 고객사 수주 흐름이 견조하다"며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영원무역의 올 2분기 잠정치는 전체 매출액 9932억원, 영업이익 1911억원, OPM 19.2%”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3분기는 OEM 성수기이므로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실적변동성은 낮다”며 “해외 공장 가동률 100%”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하반기 실적은 2분기, 3분기보다 보수적으로 추정한다”며 “바이어 수주 불확실성이 커지며 소폭 역성장도 염두해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한 “주요 고객사 수주 흐름이 견조하다”며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앵겔버르트스트라우스, 아크테릭스, 아디다스를 언급했다. 특히 룰루레몬에 대해 그는 “OEM 매출 비중이 10% 중반대”라며 “최근 발표한 5개년 전략 중 남성 카테고리 확대가 당사 수주 제품과 겹치며 시너지가 크게 날 수 있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잠정치에 대해 전체 매출액 4조500억원, 영업이익 7707억원, OPM 19.0%로 전망하며 “당사는 연간 이익률 20%대 유지를 목표로 했고 코로나 기간 생산성 향상을 위한 내재화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