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청소년이면 계좌 없어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 이용"
우리은행, "청소년이면 계좌 없어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 이용"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3.06.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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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BC카드와 청소년들의 쉽고 편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만 14~18세 청소년 전용 선불서비스인 ‘우리 틴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틴틴’ 서비스는 청소년들이 은행계좌가 없어도 우리WON뱅킹 앱에서 휴대폰 본인확인만으로 은행계좌 및 체크카드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불용 가상계좌를 통해 일반계좌를 이용하듯이 입·출금을 할 수 있으며, 결제용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BC카드의 340만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 유해업종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선불용 계좌에는 최대 5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고, 하루 50만원, 한달 200만원 내에서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하다.
 
‘우리 틴틴 카드’신청시 BC카드 페이북이나 카카오페이 등록으로 카드 수령 전에도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에는 선불교통카드(캐시비)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대중교통 이용 시 청소년 요금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가입 청소년들에게 점심 한끼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사용금액에 상관없이 첫 결제 시 선착순 20만 명에게 ‘틴틴 머니’ 1만원을 지급하고, 친구 추천으로 ‘우리 틴틴’에 가입하면 추천한 친구와 추천받은 친구 모두에게 편의점 2천원 쿠폰을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를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많은 청소년들의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우리 틴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우대혜택을 발굴 및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