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2개 항공사와 ‘승차권 연계 서비스’ 운영
코레일, 12개 항공사와 ‘승차권 연계 서비스’ 운영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6.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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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선보인 ‘항공-철도 연계 발권 서비스(Rail&Air)’를 이달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항공권 예매 시 KTX 승차권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상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아에로항공, 중국 남방항공, 하이난항공, 에티오피아에어라인, 핀에어, 가루다항공, 카타르항공, 몽골항공, 베트남항공, 싱가폴항공, 샤먼항공 등 12개사다. 부산, 동대구, 포항,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목포 등 8개 KTX역을 우선 연계해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과 카타르항공은 항공사 자체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고객이 직접 여정을 선택할 수 있는 항공권과 철도승차권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출발하는 곳부터 도착하는 곳까지의 최적의 경로를 고객에게 항공과 KTX를 연계해 안내하고, 결제 및 발권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항공편이 비교적 적은 지방까지 KTX를 안내받고, 열차 승차권과 항공권을 별도로 구매하는 수고로움 없이 보다 편리한 국내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과 아시아나항공은 정식 운영 전환에 맞춰 특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KTX 승차권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왕복 항공권을 최대 8만원 할인하고, 코레일은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예매한 고객 중 선착순으로 KTX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