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와 잘파세대와 같은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연령층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협업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콜라보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오프라인 경험 확대까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과 체험형 컨텐츠는 위축되었지만, 현재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업계는 MZ세대를 유인하기 위해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공간, 문화 공간 등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서로 다른 업계 간의 이색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 접점을 최대화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가치와 연결되는 것이 최신 추세다.
■ 한정 기간 동안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제품과 콘텐츠로 시너지 효과 창출
네파는 슈퍼 럭키 201과 함께하는 협업 컬렉션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팝업스토어는 네파와 슈퍼 럭키 201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파의 슬로건인 '조이 오브 네이처'에 슈퍼 럭키 201의 클로버 심볼이 더해져 자연과 행운을 함께 전달한다. 이 팝업스토어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6월 2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된다.
네파X슈퍼 럭키 201 컬렉션은 네파의 고기능성 캡슐 컬렉션인 '퍼포먼스 랩' 제품에 슈퍼 럭키 201의 클로버를 그래픽 포인트로 추가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컬렉션은 네파의 퍼포먼스 랩의 포인트 컬러인 프렌치 블루에 슈퍼 럭키 201의 클로버가 더해져 독특한 컬러감과 디자인을 선보인다. 티셔츠, 볼캡, 팔토시, 멀티스카프 등 여름철에 착용하기 좋은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다.
네파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네파가 전하고자 하는 스포티한 자연의 분위기를 새롭게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특별한 혜택들도 제공되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보에이치는 '칠성사이다'와 함께한 협업 제품인 샴푸와 토닉을 출시하며 아모레성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협업은 라보에이치의 시원한 쿨링 샴푸 버블과 칠성사이다의 짜릿한 탄산 버블을 모티브로 한 언빌리 '버블' 컨셉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보에이치의 시원한 쿨링 샴푸 버블과 칠성사이다의 짜릿한 탄산 버블의 공통된 속성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완전 사이다!’라는 표현처럼 라보에이치 사이다 쿨링 샴푸는 사이다가 연상되는 청량하고 생동감 넘치는 향과 내용물에서 확인할 수 있는 탄산 기포가 시원하고 풍성한 거품의 딥클렌징을 도와준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3년 여름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헬리녹스'와 협업하여 캠핑 테이블 3종과 팬앤플레이트 2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이전에 발암물질 논란이 있었던 '레디백'을 대체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스타벅스가 신중히 고려하여 기획한 행사다.
최근 야외 활동의 증가로 캠핑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이번 제품은 아웃도어 활동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했다. 사이드 테이블은 그린, 아이보리, 브릭 오렌지 3가지 색상으로 제작되어 스타벅스의 고유한 감성과 헬리녹스의 기술력이 결합된 특별한 색상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팬앤플레이트는 세라믹 코팅된 알루미늄 팬으로 가볍고 편리하며 안전한 사용을 위해 우드 핸들과 전용 파우치가 함께 제공된다. 이번 프리퀀시 행사는 7월 10일까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여 완성하면 애플리케이션에서 증정품 수령을 예약하고 정해진 날짜에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는 식품브랜드 ‘오뚜기’와 함께 아이코닉한 시그니처 슈즈 디자인 ‘클래식 클로그’에 오뚜기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 백스트랩으로 발랄한 매력을 더한 ‘오뚜기 X 크록스 클래식 클로그(Ottogi X Crocs Classic Clog)’를 새롭게 선보였다. 오뚜기 카레, 진라면 등 일상 속 친근한 오뚜기 대표 제품부터 열라면, 케찹, 순후추, 참깨라면, 참기름까지 총 8개의 제품을 ‘지비츠™ 참(Jibbitz™ charms)’으로 함께 출시해 재미 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비즈트리뷴=장채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