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대마진 축소세 지속" -DB금융투자
"은행, 예대마진 축소세 지속" -DB금융투자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3.05.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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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DB금융투자
사진 = DB금융투자

31일 DB금융투자는 은행주에 대해 "4월 예대마진 신규기준으로 잔액기준이 축소됐다"며 "저축성수신 기준 신규 예대마진은 -3bpMoM인 1.58%,총수신 기준 잔액 예대마진은 -2bpMoM인 2.58%"라고 진단했다. 

한국은행는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통해 고정,변동 주택담보대출 금리 및 비중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공시했다.

4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80.7%, 잔액기준은 34.7%다. 또, 4월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전분기대비 -31bp인 4.11%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신금리 대비 가파른 대출금리 하락세가 5월에도 지속되며 예대마진 추가 축소가 예상된다"며 "은행권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생금융 정책과 고정금리대출확대 방안 등이 대출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은행권 정기예금 1년물 금리가 3.18%까지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27일 기준, 하락세가 멈춘 상황"이라며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금리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잔액기준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에 이어 4월에도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마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예대마진 축소세를 고려하면 2023년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더 가파른 NIM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