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바닥탈출 멀지 않았다" -유안타
"현대리바트, 바닥탈출 멀지 않았다" -유안타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3.05.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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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안타증권
사진 = 유안타증권

30일 유안타증권은 현대리바트에 대해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1502억원(+0.4%, YoY), 영업이익 16억원(흑전,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재료(PB, MDF) 가격 하락에 따른 B2B 빌트인 수익성 회복과 B2C 가구의 점진적 회복을 통한 Mix 개선, 2022년 대규모 적자에 기인한 실적 기저 효과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보다 뚜렷한 손익 개선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B2B 사업 매출은 주요 해외 가설현장 준공에 따른 공백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B2C 부문 성장 전략은 지속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은 토탈 인테리어 개념의 집테리어 대리점 확대 및 기존 매장 리뉴얼 작업과 더불어 2023년에는 중고가구 직거래 플랫폼 ‘오구가구’, 세계가구관 오픈으로 온라인 컨텐츠 확대를 지속하며 업황 회복에 대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B2B 수익성 회복과 B2C 부문의 점진적 실적 기여 확대를 통한 ROE 개선은 주요 건자재 및 가구업종 Peer 대비 저평가 축소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대리바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대리바트는 국내 1위 빌트인가구업체로 B2B/B2C향 가구 제조와 판매, 도소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매출 비중은 B2C가구 22%, B2B가구 25%, 원자재 9%, B2B 사업 41%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1년 현대그린푸드(現, 현대지에프홀딩스 41.2%)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2017년에는 현대H&S 흡수 합병으로 해외 가설공사 부문 MRO 부문의 B2B사업이 추가됐다. 현대리바트는 그룹 내 시너지 효과로 현대백화점 주요 매장 내 입점을 통한 트래픽 확대와 현대L&C와 공동 개발을 통한 리바트윈도우(창호) 영업활동 강화, 중장기적으로 지누스와의 협업 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