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 국내외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은 지금 ① 카카오T 바이크 2.0
[모빌리티 ] 국내외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은 지금 ① 카카오T 바이크 2.0
  • 문상희 기자
  • 승인 2023.05.27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① - 확 바뀐 ‘카카오T 바이크 2.0’, 무엇이 달라졌나?

출처: 카카오모빌리티
출처: 카카오모빌리티

◼︎ 대대적 개편 나선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맞춰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를 대폭 개편, 2분기내 ‘카카오 T 바이크 2.0'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 T 바이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2019년 첫 선을 보인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PM) 서비스로, 지구둘레를 1,264번 회전할 수 있는 운행거리를 기록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PM)는 전기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저속의 소형 1인용 운송수단으로, 도로교통법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라고 한다.

◼︎ 이용자 요구를 기반으로 ‘카카오 T 바이크 2.0 시대'를 열다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출시 5년 차를 맞아 공유형 PM 시장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에 직면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1년 이내 카카오 T 이용자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에 걸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출시 5년 차를 맞아 공유형 PM 시장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을 실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은 최근 1년 이내 카카오 T 이용자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그 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6개월간의 피드백 수렴 및 분석 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개편, 이용자 중심의 ‘카카오 T 바이크 2.0 시대'를 열고자 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이용자 요구 기반 ‘카카오 T 바이크 2.0’ 체계 만든다 | 출처: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이용자 요구 기반 ‘카카오 T 바이크 2.0’ 체계 만든다 | 출처: 카카오모빌리티

◼︎ 만족했던 점부터 변화를 요하는 부분까지···설문으로 알아본 이용자 니즈는?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사용시 만족했던 점에 대한 복수응답 질문에는 편리한 대여 방식 59.3%, 앱 내 지도 UI 편의성 47.6%, 잘 정비된 기기 21% 등이 꼽혔다. 

기존 서비스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니즈를 살펴보면 기본 이용시간(15분) 폐지가 57%로 1순위로 꼽혔다. ‘15분'보다 적은 단거리 이용률이 전체 이용률의 85%로 나타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기본 이용시간 폐지가 1순위로 꼽힌 이유를 알 수 있다. 또한, 44%로 2순위로 꼽힌 항목은 ‘정기이용권 신설'로, 그 중에서도 월 단위 정기이용권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장시간 이용 혜택 도입'이 33%, ‘기기 종류 다양화'가 10%로 그 뒤를 이었다. 

부수적으로, 자전거 기기 다양화 항목에서는 ‘휴대폰 거치대 비치'가 53%를 차지하였고, ‘모터 출력 향상' 37%, ‘속도 개선' 35% 등 주행 성능 변화에 대한 응답이 뒤를 이었다. 

◼︎ 대폭 개편된 ‘카카오 T 바이크 2.0’···2분기 내 등판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은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 요구를 대폭 반영하여 서비스를 개편 중이다. 기본 이용시간 설정을 재검토하고, 정기이용권과 장시간 이용 할인 혜택 등 신규 옵션 등도 검토 중이다. 또 일반자전거 활성화를 포함해 기기 종류 다양화 요구도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2분기 내에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된 ‘카카오 T 바이크 2.0’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문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