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조양 인수로 포트폴리오 강화" -대신증권
"한화, 대조양 인수로 포트폴리오 강화" -대신증권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3.05.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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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신증권
사진 = 대신증권

24일 대신증권은 2023년 1분기 한화의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14.4조원, 영업이익 1.37조원으로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며 "주된 이유는 IFRS17적용으로 한화생명과 한화손보의 투자이익이 대폭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 외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72%, 244% 증가하면서 연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만 "건설을 합병한 별도 부문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한화의 별도 실적은 매출액 1조5801억원(+108.2% yoy), 영업이익 489억원(+71.6% yoy)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멘텀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주가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우조선해양 인수작업 종료되고 한화오션이 출범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화그룹 계열사 5곳(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은 2조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취득하며 인수 절차를 종료해 향후 방산과 친환경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별도 부문도 건설합병으로 연간 EBITDA  4~5000억원으로 현금 창출 능력 및 투자여력이 증대되어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는 4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