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 & 한화오션으로 새출발" -메리츠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 & 한화오션으로 새출발" -메리츠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3.05.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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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메리츠증권
사진 = 메리츠증권

24일 메리츠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제3자배정증자에 대해 "보통주 514만4087주가 신주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2만7467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자 후 한화그룹 지분율은 48.16%, 한국수출입은행 지분율은 2.37%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수출입은행에 1413억원규모의 제3자배정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의 배경에 대해 "한국수출입은행 보유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미지급 이자비용을 출자전환 한 것"이라며 "한국수출입은행은 2016년 12월 29일 ~ 2018년 3월 14일까지 3번(8회, 9회, 10회 전환사채)의 출자전환을 통해 총 2.33조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확보했으며 이자는 연 1%"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제3자배정증자를 공시한 당일 임시주주총회결과도 주목됐다.

배 연구원은 "제 1 ~ 6호 의안 모두 원안대로 승인됨에 따라 한화오션으로 상호 변경과 대표이사 변경의 건, 다양한 종류주식 발행 근거 규정 신설했다"며 "한화그룹 관련 인사 선임의 건 등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