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 웨일’ 명명식 개최
가스공사,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 웨일’ 명명식 개최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5.10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가스공사는 5월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 ‘BLUE WHALE’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2)
한국가스공사는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 ‘BLUE WHALE’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ㅣ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 웨일(BLUE WHALE)’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BLUE WHALE은 7500㎥급 LNG 벙커링 전용선이다. 앞으로 국내에 입항하는 LNG 추진선과 조선사 신조(新造) 가스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은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에 선정, 15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전용선을 발주했으며 약 2년간 건조를 거쳐 명명식 당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선박을 인도받았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BLUE WHALE 인수에 앞서 LNG 벙커링 전용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지난 1월 입찰을 통해 현대LNG해운을 운영선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LNG해운은 작업 지시에 따른 LNG 벙커링, 선박 운영․관리, 관청 승인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BLUE WHALE 운영으로 초기 단계에 머물렀던 국내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산업을 활성화시켜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선박 연료 규제에 대응함은 물론 해상 대기 질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