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당기순익 2568억원..."컨센 5% 상회" 
BNK금융, 1분기 당기순익 2568억원..."컨센 5% 상회" 
  • 류지수 기자
  • 승인 2023.04.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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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투증권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2568억원(전년 동기 대비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이와관련, "지배순이익은 2,56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추정치 대비 대손율은 양호했으나 NIM 하락과 수수료이익의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은 컸다. 양행의 저원가성수신 비중 하락의 영향으로 그룹 NIM은 2.03%로 전분기대비 10bp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2~3월 기매입한 자사주 160억원의 연내 소각과 중간배당 지급 가능성이 높은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그룹 연체율이 전분기대비 16bp 상승했으나 동남권 중소기업 위주의 대출 포트폴리오 속성을 고려해 봤을 때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다.  NIM과 수수료이익 방어라는 도전적인 과제는 존재하나 건전성 측면에서 우려보다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BNK금융 계열사별로 보면, 은행부문은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453억원, 8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었다.

비은행부문 중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한 3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투자증권은 이자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PF영업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소한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