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NH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4395억원(+2.3% y-y), 영업이익은 84억원(-44.7% y-y, 영업이익률 1.9%)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감소는 2022년 종료 사업(방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전이익이 2246억원(+1,204% y-y)으로 급증했다"며 "이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파생상품 평가이익(약 1,500억원), 한화페이저 유상증자 관련 평가이익(약 500억원)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이재광 연구원은 "1분기말 수주잔고는 5.9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올해 방산부문은 TICN 4차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 K2 3차 양산, UAE 천궁2 레이다 수출, 폴란드향 K2/K9 수출 등으로 매출 성장 지속, 영업이익은 개발비 증가에도 불구, 국내 양산사업 및 해외 수출 영향으로 증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ICT부문은 그룹사 시스템 통합 및 차세대 시스템구축으로 예년수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고성장이 기대되는 신사업 가시화도 가까워지고 있다"며 "한화페이저의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는 올해 지상 기반 기술 시범제품이 나올 예정이고, 오버에어의 eVTOL 무인시제기도 올해 연말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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